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📉 1분기 실적은 '호조', 체면은 '구겨진' 삼성전자? - 반도체·가전의 위기

talk-7398 2025. 4. 28. 17:52

안녕하세요, 경제이슈를 쉽고 간결하게 전해드리는 [OO의 시사노트]입니다.
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삼성전자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소식을 다뤄보겠습니다.


✅ 삼성전자 1분기 실적, 예상을 뛰어넘다

삼성전자가 오는 4월 30일,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합니다.
잠정 실적은 이미 공개됐는데요, 놀랍게도 시장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**‘깜짝 실적(어닝 서프라이즈)’**을 기록했습니다.

  • 잠정 영업이익: 6조6000억 원
  • 시장 전망치: 5조1000억 원
  • 잠정 매출: 79조 원 (전년 동기 대비 9.84% 증가)

이 실적의 주인공은 단연 갤럭시 S25 시리즈입니다. 신제품의 판매 호조가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입니다.


📉 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밀리고…

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습니다. 삼성의 ‘자존심’이라 할 수 있는 **반도체(DS 부문)**는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

👉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

  • 영업이익: 7조4405억 원 (전년 대비 157.8% ↑)
  •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보다도 많음

SK하이닉스는 AI 수요에 힘입어 HBM3E,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뛰었습니다.
반면 삼성전자의 DS부문은:

  • 메모리에서 3조 원대 이익
  • 파운드리·시스템LSI에서는 2조 원대 손실
    ⇒ 종합적으로 1조 원 수준 영업이익에 그칠 전망입니다.

💥 반도체만 놓고 보면 약 7배 차이!
삼성전자의 기술력 이미지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.


🧊 가전도 LG전자에 '역전'

가전 부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이번 분기 LG전자의 가전 실적은 눈부셨습니다.

👉 LG전자 1분기 실적

  • 매출: 22조7398억 원 (분기 기준 역대 최대)
  • 영업이익: 1조2591억 원
    • 이 중 HS(가전)사업부 매출: 6조6968억 원
    • 가전 영업이익: 6446억 원

반면 삼성전자 DA부문(생활가전)은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:

  • 추정 영업이익: 4000억~5000억 원

🔍 시장의 눈은 ‘컨퍼런스콜’로

삼성전자의 진짜 전략은 30일 실적 발표와 함께 열릴 컨퍼런스콜에서 확인될 예정입니다.

특히 시장에서는:

  • 차세대 HBM 메모리 기술 개발 진척도
  • AI 가전에 대한 전략 방향 이 두 가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

📝 마무리하며

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에서 ‘어닝 서프라이즈’라는 긍정적인 숫자를 보여주었지만,
반도체와 가전 두 핵심 분야에서 경쟁사에 밀리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
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가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할지, 그 선택이 하반기 흐름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

📅 다음 포스팅에서는 삼성의 HBM 기술력과 경쟁력 비교 분석을 다뤄볼게요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